책 '실전 채권관리 노하우 채권관리노트'가 주로 개인의 영역에서 거래되는 채권에 대한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기본서라면, 이 책은 기업에서 채권관리 담당자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기본서입니다. 제가 법에는 정말 무지하고 채권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많다보니 얻을 만한 정보가 많았습니다. 경제공부 제대로 하려면 이런 것도 알면 도움이 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신입사원이 채권관리팀에 입사하여 교육을 받으면서 하나하나씩 배워나간다는 컨셉은 정말 잘 잡았으나, 실전적인 예시가 좀 더 많았더라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모두 담을 수 있는 스토리라서 책의 설정을 아주 잘 잡았다고 생각하나, 그 것의 진짜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는게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기업 채권관리에 대해 너무 이론적으로 치우쳐진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라도 법의 영역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이 책 정도로 쉽게 풀어쓴 것만 해도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평가할 만합니다.


근데 과연 컴퓨터 프로그래밍 직군인 제가 회사 채권관리를 할 만한 상황이 오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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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hori(高麗) 2016.08.07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에게 돈을 빌려줘도 채권이긴합니다. 사업을 한다면 채권관리는 필수입니다. 최근에 저도 채권관리 문제가 있는데, 결국 추심하고 업체에 맡기게 되는데 이것도 수포가 되어서...처음 경험해보니 신선하긴합니다. 세상엔 착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 책덕후 화영 2016.08.07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구에게 돈을 빌려줘도 채권인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친구에게 돈빌려주는 건 특별한 금전적 동기가 있지 않은 이상 웬만하면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가까운 친구일수록 의리 같은거 따져서 돈 안돌려주려고 할 가능성이 높고 돈 따졌다가 돈은 못돌려받고 괜히 사이만 찢어질 가능성이...;;; 무엇보다 채권관리는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전문영역이고 그 분야로 나아갈 게 아닌 대부분의 일반 회사원에게 채권관리까지 감당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직장인이라면 시간적인 부분이...

      마찬가지로 주식도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전업투자자들보다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주식으로 돈벌기도 어렵죠. 채권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의 현실상 다른 분야에 본업 못지않은 시간투자 해서 돈번다는 것 자체가 아주 어려운 일이죠.

  2. Khori(高麗) 2016.08.08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채, 회사채에 대한 이야기라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주식보다 금액이 크고...이쪽도 학연 카르텔이 심한것으로 압니다...주식보다도요..

  3. 일마레87 2016.08.08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부 때 채권공부한답시고 '펀드매니저가 쓴 채권투자노트'로 친구들하고 스터디를 했었는데 어렵지만 꽤 도움이 됐었어요 ㅎㅎ 이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머리에 쥐가 나겠지만요 ^^

  4. 미화담 2016.08.1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권 쪽은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부자들이 돈을 버는 큰 축 중 하나라고 하는데....
    역시 부자가 되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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