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콘서트 정말 갔다.


이것은 오늘 갔다 와서 바로 올리는 따끈따끈한 후기다.


콘서트 실제로 시작하기 전에 인스타에 한번 올리기도 했다.



어제도 가고싶었지만 직장인인 관계로...


게다가 회사가 늦게 끝나는 관계로... ㅠㅠ




1.


이 블로그에 공연이 5시에 시작할거라고 올렸는데 잘못된 정보였다.


실제로는 오늘 7시에 공연을 시작했다.


나도 택배로 표를 실제로 받고 나서야 알게 되었고


블로그에 그 부분을 미리 공지하지 못한 것에 죄송합니다.




2.


확실히 오늘 음악중심도 보고 수원콘서트까지 보면서 느끼는 건데


요즘 가요계 완전 아이돌판이다.


사실 나도 아이돌인 허영생 좋아하는 입장이고 가수 개인에게 있어서 아이돌 하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가요계가 너무 아이돌에 치우쳐진 것 같아서 한때 인디가수들 좋아했던 나로써는 좀 빈정상하는 일이다.


음악은 특히 창의성이 중요한 분야이고 좋은 음악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다양성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양성의 핵심이 되는 것은 아이돌이 아니라 인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의 K-POP 열풍, 한류열풍이 오래 이어질지 솔직히 의문이다.


음악의 근간이 되는 인디의 현실이 시궁창이고 대부분의 인디가수들이 다양성은 커녕 먹고살지 못해서 생업 따로 음악 따로 하는 현실에서 K-POP이 지금의 영광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3.


영생오빠 몰라봐서 미안하다.


영생오빠의 노래하는 무대를 직접 본 적도 몇번 있고 허영생의 평소 실력을 아는 나로써는


이번 곡 라이브하는 거 보고 그냥 평소실력대로 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까 웬걸... 노래 완전 잘한다.


메들리는 썩 잘하지만은 않았지만, 이번 신곡은 지금까지 했던 아하 라이브 중에서 역대급이었던듯...


오늘 슈퍼콘서트는 몇일 후에 방송에 뜨겠지만


방송에서도 멤버 허영생의 라이브가 역대급이 아니면


농담 좀 보태서 방송국 음향기기들 다 뿌셔야한다.


아 역시...


자리 안좋아서 잘생긴 외모를 누릴 수 있는 자리가 전혀 아니었지만


노래 듣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 무대였다.


역시 이오빠의 노래는...




4.


엑소 팬들 완전 많이왔다.


대박...


아...


SS501도 전성기때 저랬겠지?


지금 더블에스301로 활동하는 멤버들은 무슨생각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에 조금 우울해지는...


하긴... 원래 아이돌의 인기는 오래가지 않지.


자리가 시궁창이라 엑소의 잘생긴 외모를 못봐서인지 가수 엑소에게 크게 감명받지는 못했지만


엑소팬들은 좀 대단한 거 같다. 존경스럽다.


특히 집에 못갈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와중에 휴대폰으로 엑소 노래 스트리밍 하는 거 보고 진짜 존경스러웠다.




5.


서울의 웬만한 지역보다 수원콘서트 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위치상으로 집에서 더 가깝다.


그래서 집에 갈 걱정을 별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판단이 잘못된 판단이었다.


택시도, 버스도 초만원이라 도대체가 돈있어도 교통수단을 잡을 수조차 없었다.


엑소팬들이랑 나랑 단체로 완전 헬게이트...


사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서울 웬만한 지역은 지하철이 있지만 여기는 지하철이 없다는 게 결정적인 차이였다.


이걸 아직까지 몰랐다니... ㅠㅠㅠㅠㅠ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