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끝나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다가 런닝머신 하는사람의 TV를 잠깐 봤는데, 정치인 문재인이 집을 이사간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더라.


그래서 저게 설마 기사화 되었나?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이었다.



솔직히 이런 기사는 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업무 장소를 옮기는 거면 또 모른다. 정치인의 업무 장소는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있으니까. 하지만 자기가 사는 집 주소를 옮기는 것은 사생활에 해당된다. 이런게 기사화가 된다는 것 자체가 한심하다. 사생활 침해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좋아하는 가수 허영생의 집주소와 관련된 기사가 뜬다면, 나는 매우 분노할 것이다. 아무리 공인이라 하더라도 집주소는 사적인 영역이라 함부로 밝혀지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은 정치인이니까 집주소랑 관련된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그래서 눈먼 세금을 타먹기 위해 집주소를 옮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닌 이상 공인의 집주소가 이사간다는 이유만으로 공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정치인의 경우에는 싫어하는 사람도 많기 마련이다. 그래서 정치인의 집주소 같은 것은 안티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잘못하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이 정치인의 집주소를 이용해서 범죄를 일으킬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호불호의 문제를 떠나서 어떤 정치인이더라도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그래서 이런게 기사화되는 우리나라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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