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유능한 사회적기업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유능한 사회적기업가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회적기업 관련 책들 중에서 이런 주제를 다룬 책은 흔하다. 하지만 이 책이 흔하지 않은 부분이 한 가지 있다. 이 책은 사회적기업가가 아닌 다른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회적기업가와 어떻게 협력하고 지원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회적기업 관련 책은 드물다.


내 입장에서 중요한 건 내가 사회적기업가가 될 리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유능한 사회적기업가가 되는 것은 취약계층이 아닌 사람에게도 어려운 문제다. 장애인은 일반 기업가가 되기도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내가 사회적기업가가 될 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게 함정이랄까.


나는 공무원공부를 하는 입장이고, 면접까지 2번이나 쳤던 입장에서 내가 정말 공무원이 될 가능성은 꽤 높다고 본다. 그렇다면 공무원의 입장에서 사회적기업가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기본적인 이야기다. 사회적기업가와 공무원이 복지정책의 실행을 놓고 서로 대립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마이너스라는 이야기... 이 둘은 서로 대립하는 게 아니라 서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왜냐하면 서로 협력하는 게 사회 전체로 봤을 때 이득이기 때문이다. 라는 게 이 책의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건 정말 당연하고 당연한 얘기다. 전반적으로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얻을 게 많은 책이지만, 공무원에게는 얻을만한 내용이 별로 없다. 왜냐하면 '다른 직업군과의 협력' 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너무 기초적인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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