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공무원 지방직 면접을 쳤다. 이번 지방직 추가채용 필기전형에 합격했다.


인스타에는 이미 이야기한 사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면접은 조금 더 특별할 것 같다.


이번 면접일날 다른 분야에 지원서를 또 냈기 때문이다.





공공인턴에 지원했다.


특별히 공공인턴에 지원한 이유가 있다.


면접관들이 면접때마다 꼭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장애유형이 뭐냐는 거다.


내가 조현병 있는 정신장애인인 걸 알면, 내가 정말 일할 수 있는지 의심한다.


장애인차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당연한 것이다. 실제로 정신장애인이 성공적으로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공공인턴으로 나같은 사람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물론 난 사기업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4대보험마저 안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공직 관련 지원서에서 그 경력을 증명할 길이 없다.


물론 공무원은 블라인드면접이기 때문에 면접자리에서는 어떤 사기업 경력이라도 인정되기 어려울 것이고, 대부분이 경력증명에 대해서는 나와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관련 경력이 전혀 없다는 것은 공무원 면접에서는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면접에서도 그런 질문이 나온 적이 있다. 공공기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느냐고 물어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부분과 관련해서 업무적인 부분에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물론 이런 질문은 공공기관 경력이 없어도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면, 보완하기 위한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무원 면접에 떨어지더라도, 공공인턴에 합격한다면 일하면서 공무원공부를 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일하면서 공무원공부 하는 게 어렵다는 걸 잘 안다. 그래도 할 것이다.


난 내가 일할 수 있다는 걸 내 몸으로 직접 증명할 것이다.


그리고 면접에서 당당하게 내가 정말 공공기관에서 일했다는 걸 이야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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