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습을 위한 예제들이 상당수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논리적인 생각을 강조하는 책에는 이런 과정이 빠져 있다.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하지만 당연히, 내가 정말 제대로 논리적인 생각을 훈련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힌트가 많이 부족하다. 만약 그런 걸 원한다면 책만 읽는 게 아니라 강연을 가거나,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논리적인 생각이 필요하다고 평소에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아서, 이런 분야의 강연이나 교육은 마이너한 영역에 머물러 있다. 소비자가 적기 때문에, 이런 분야의 강연이나 교육은 비싸다.


그래서 이 책은 논리적인 생각을 주제로 한 책들 중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논리적인 생각은 일반적인 조현병 환자가 가진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다. 물론 조현병은 뇌의 생물학적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이런 훈련으로 조현병을 고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약간이라도 도움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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