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욕나오는 책이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남편은 정말 나라 팔아먹는 수준의 나쁜새끼다. 현실세계에서 내 주위 사람이 이 책의 아내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나라도 아내를 응원하고 남편을 욕할 것이다. 이 책이 만들어진 시대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친일파 매국노들의 나라 팔아먹는 것 이외에도 온갖 나쁜짓 죄다 하는 일상적인 횡포를 고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인 듯 하다.


그러니까 이 책에서 말하는 O형은 단순히 O형이 아니라 사실은 0형, 도덕성 0% 인간이라는 뜻이다. 지금 관점에서는 썰렁하고 이해안가는 유머이긴 하지만, 적절한 표현이다. 이 책의 남편은 진짜 사람 덜된 새끼다.


난 결혼할 생각 없지만 친구로 만나는 사람이라도 이런 남편같은 ㅅㅂㅅㄲ는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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