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설마? 라고 느꼈겠지만 정말 책 제목이 저거다. 다소 장황하고 긴 제목인데 책의 목적을 전달해주는 데에는 적합한 제목이다. 하지만 이 책이 잘 안팔리는 데에는 지나치게 장황한 제목이 한 몫 하지 않았을까 라고 보여져서 아쉽다.


책의 내용은 책의 제목에 딱 걸맞는 내용을 보여준다. 나에게 적합한 플래너를 어떻게 고르는가? 의 기준을 말해준다. 저자는 일반 사무직 직장생활은 물론이고 영업직에 프리랜서, 창업자까지 두루두루 다 해본 경험많은 사회인이다. 오랜 경험을 통해 각각의 생활 패턴에 걸맞는 플래너를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역시 각자의 상황에 따라 플래너는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하지만 프랭클린 플래너는 플래너 중에서도 최고가 수준의 가격을 자랑하는 플래너다. 저자는 꽤 잘나가는 직장인, 창업자였기 때문에 이런 선택이 가능했을 것이다. 돈이 넉넉하지 않은 대학생이나 공시생 쯤 된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형태의 플래너는 과하다. 다만 크기 문제는 다른 플래너들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플래너 작성에도 도움이 된다.




나중에 내 스케줄러 관련 노하우를 따로 소개하면서 더 자세히 얘기해야 겠지만, 개발자로 직장생활 했을 땐 A6 사이즈의 플래너를 사용했다. 이 책의 기준이라면 포켓 사이즈다. 그러다가 공시생이 되고 나서 공부시간을 치밀하게 계산해서 기록할 필요성이 생겨서 다이어리가 커졌다. 지금은 A5 사이즈의 제이로그사 다이어리를 사용하는데, 이 책의 기준이라면 가장 크다고 소개된 클래식 사이즈보다도 조금 더 크다.


사실 나도 이 책의 저자 못지 않게 다이어리에 신경을 꽤 쓰는 편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사용하냐가 문제일 뿐이다. 구체적인 방법 선택에 있어서 약간의 도움이 되었다. 다만 책의 분량이 적은 데 비해 비싸서 가성비는 안좋은 것 같다는 게 함정이고, 빈 페이지가 많아서 전자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지 않았나 보여지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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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름햇살 2017.11.0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담엔 다이어리 노하우 공개 부탁 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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