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유럽 중세는 고대보다 철학적으로 퇴보했는 데도 중세 신 중심의 철학이 득세하는 이유를 이 책에서는 꽤 근거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비합리적인 신 중심의 중세가 출현한 이유를 고대 철학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한계는 대부분의 가난한 서민은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당시 과학기술과 경제력 수준의 한계가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중세가 고대 그리스보다 퇴보한 건 명백합니다. 그 뿐 아니라 유럽 중세는 장애인인권의 관점에서도 거의 최악이었습니다. 특히 조현병 등이 있는 정신장애인은 무조건 마녀로 몰아서 죽이는 게 합법이었던 시대였습니다.


금속활자술의 보급으로 인한 책의 대중화가 없었더라면 지금도 전 세계는 중세 유럽, 우리나라라면 조선시대 전근대 수준에 머물러 있었을 것입니다. 이 시기는 취약계층 인권이 최악인 시기였기 때문에 이 시기를 벗어나게 된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이 책은 유럽 고대 ~ 르네상스 시기 초반까지의 서양 철학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책입니다. 그 이후의 시기는 책 '서양철학사 2' 에서 자세히 언급합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나중에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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