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1차 코딩테스트를 정말로 봤다.


몇주 전 포스팅에서 카카오의 코딩테스트에 실제로 지원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제 코딩테스트가 진행된 지 조금 지났기 때문에 (2017/9/16일이 시험일이었다.) 리뷰가 몇몇 올라오고 있고, 답안도 올라오고 있다.


이 분야 전문 블로그에서는 이번 코딩테스트를 다른 채용테스트와 비교해서 난이도 중하~중 정도로 보는 듯 하다.




그런데 나에게는 어려웠다.


일단 문제를 보고 '이렇게 문제를 풀어야 겠구나' 라고 큰 틀에서 생각이 잡히는 문제는 2~3문제 정도였다.


다른 문제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예 감이 안잡혔다.


그런데 막상 구현을 하려니... 그동안 공무원공부를 하느라 많이 까먹어서


실무에 종사했을 때였다면 풀 수 있었을만한 문제들도 버벅거리고 못풀게 되었다.




게다가 C++은 대학교때 배우긴 했지만 실무에서 한 적이 없으니 아예 테스트 환경이 안 갖춰져 있는 상태였다.


물론 다음에서 제공하는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 볼 순 있지만, 완성된 것을 테스트하는 데 쓰이는 것 뿐이었고 중간단계를 테스트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았다.


대학교 시절에는 Visual C++ Studio 사기 싫어서 리눅스의 gcc/g++ 썼었는데, 이젠 실무에서 리눅스를 안쓰는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리눅스가 없어서... 쩝...


그래서 C++ 하다가 중간에 실무에서도 다루던 자바스크립트로 바꿔서 문제 풀었다는건 안비밀 ㅋ




내 수준에서는 합격할 수 없을 게 빤히 눈에 보여서 남은 시간동안 그래도 되는 문제라도 풀려고 시도할까 아니면 차라리 포기하고 그 시간에 공무원공부를 더 할까 라고 고민했다.


그리고 정말 불합격했다.





내가 프로그래머로 먹고살기에는 많이 부족하구나, 좋아하는 일이었지만 잘하지 못하니까 그 길을 포기하고 공무원공부 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했고


이젠 진짜 공무원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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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04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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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10.10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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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10.17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책덕후 화영 2017.10.17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차는 2017년 9월 16일 당일 오후 2시 ~ 7시까지 7문제 였습니다. 문제 하나를 풀어야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식의 시스템이 아니고 어떤 문제를 선택해서 먼저 풀더라도 상관없는 방식의 테스트입니다. 2차는 안쳐봐서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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