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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썸리얼독서모임에서는 소시오패스와 정신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갔다.


특히 소시오패스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들이 많이 오고가서 도움이 되었다.


소시오패스가 전체 인구의 4%라는 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조현병이 전체 인구의 1%임에도 각종 언론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소시오패스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시오패스인 사람은 일반인과는 뇌파가 다르다는게 흥미로웠다. 어썸리얼독서모임 회원의 정보에 의하면 소시오패스는 항상 활동적인 뇌파만 활성화되어 있어서,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인 캐릭터를 가진다고 한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껴서 친해지려고 하고, 결과적으로 인간관계 문제에서 소시오패스에게 상처받게 될 가능성도 크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뇌파가 다르다면 소시오패스는 조현병같이 생물학적인 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소시오패스를 노력으로 고칠 수 있을까?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조현병은 소시오패스보다 훨씬 역사가 오래되었다. 하지만 조현병을 고치려는 각종 노력은 약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줄곧 실패작이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후에도 조현병은 답없는 병이었다.


지금까지의 정보가 사실이라면, 소시오패스도 노력으로 또는 심리치료로 고치는 것보다는 약이 개발되기를 바라는 게 훨씬 현실적일 것이다.




그런데 어썸리얼독서모임의 한 발표자는 소시오패스는 병이 아니라 유전적인 형질이나 돌연변이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했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병이나 장애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조현병도 마찬가지로 유전적인 형질에 불과하며 병이나 장애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 말에는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병이나 장애도 유전적인 형질이나 돌연변이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유전적인 형질이나 돌연변이가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결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봐도 인간의 생물학적인 진화 과정은 항상 긍정적이고, 인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진행되지는 않았다. 일례로 멜라닌 색소 결핍도 생물학적인 돌연변이의 일종이지만 인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병으로 분류한다.


더 큰 문제는 이 발언을 한 발표자가 저번에 장애인 문제에 대해 차별적인 발언을 한 이력이 있는 발표자라는 것이다. 책 <오늘 하루만 더 긍정> 연재 리뷰 포스팅에서 언급한 장애인 차별적인 발언을 한 발표자가 이사람이다.


따라서 이 발표자는 장애를 장애라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차별적인 발언을 정당화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나의 추론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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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떠돌이 2017.09.23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소시오패스이든 뭐든 간에, 뭐라고 해야 할까요?
    돌연변이는 언제나 일어나는 문제이며, 그 결과가 더 좋은지 나쁜지는
    누구도 예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장애인 차별 발언을 하신 분에 대해서는 흠..............
    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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