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흥미로울 뿐 아니라 실용적으로 도움되는 부분도 있는 좋은 책이었다. 재미와 교훈을 모두 가진 책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릴 만하다.




이 책은 '음악' 과 관련된 책이 아니다. '소리공학' 과 관련된 책이다. 이 책에서 높이 평가할 점은, 어렵고 난해한 소리공학을 최대한 실용적이고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영역에 맞춰서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다. 또한 소리공학이 생각보다 더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며, 효용성도 강력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일례로 다른 방법으로는 고치기 어려운 불치병이나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북한과의 안보 문제 등 군사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부분, 장애인의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에도 쓰이는 등 활용 방안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폭넓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심지어는 반려동물의 불치병이나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소리공학이 이용되는 걸 보고 감탄했다. 책에서는 이 부분을 절박하게 찾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급발진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소리공학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공무원 행정학 강의 리뷰를 하면서 급발진 문제의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이유를 이 블로그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언급된 방법이 공학적인 관점에서 급발진 문제의 완벽한 해결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문제를 모를 뿐 아니라, 이 문제를 알더라도 급발진 문제의 원인을 진짜 규명하려면 책의 저자 정도의 내공을 가진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필요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공학적으로는 방법이 있다 해도 현실적으로 이게 실현될까 라는 의문이 있다.




또한 이 책은 면접준비와 관련해서 내 목소리트레이닝 관련 문제와 원인을 발견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이 부분은 얘기할 게 많다. 따라서 이 책의 다음 리뷰에서 더 자세히 언급하겠다.




여러가지 면에서 대단한 책이다. 다만 소리공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없다면 이 책에서 실용적으로 얻을 부분이 적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이 책의 실용적인 면에서 이렇게 많은 부분을 언급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전자공학과 출신인 것도 한몫 한다. 하지만 실용적인 부분을 빼고 보더라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사례들이 많고 재미있는 책이다. 여러모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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