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그러니까 추가면접이 확정되고 나서 1일 후, 오랜만에 어썸리얼독서모임에 갔다. 이 때는 자유도서주간이었다.



이날 어썸리얼독서모임에 간 이유는 책의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본연의 목적 때문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면접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추가면접 확정 이전의 면접에서 미흡을 받아서 추가면접 확정된 것이 의심스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독서모임을 면접상황이라고 가정하고, 최종적으로 내가 가진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참석했던 것이다.


그래서 휴대폰을 활용하여 동영상을 찍었는데, 면접이 끝나고 불합격 확정되고 나서 바로 지워버렸다.




이번에 어썸리얼독서모임을 참여하면서 느낀 문제가 있다.


내가 끼어드는 게 단지 면접장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도 문제였다는 걸...


근데 면접스터디에서는 왜 이걸 발견하지 못했을까?




지금까지는 공무원공부에 어썸리얼독서모임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참여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면접을 쳐 보니까 어썸리얼독서모임이 필기시험에는 도움이 안될지 몰라도 면접상황에서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어썸리얼독서모임에서는 체계적으로 면접준비 상황을 가정하지 않았었고, 별 생각없이 모임에 참여했기 때문에 면접 스킬 향상이라는 효과는 달성하지 못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어썸리얼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도 면접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피드백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어썸리얼독서모임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목소리 트레이닝의 효과 분석 : 목소리트레이닝을 실제로 하게 되면 목소리가 약간 변했다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게 일시적이라는게 문제다. 실제 목소리를 제대로 바꾸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적어도 어썸리얼독서모임 전후 2시간 동안은 왔다갔다 하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목소리트레이닝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나의 평소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목소리 트레이닝의 결과를 확인하는 데 좋다.


2. 끼어들지 않는 훈련 : 앞으로는 정말 끼어들면 안된다. 이걸 평소에도 실천하려면 가끔이라도 끼어들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 독서모임은 매일 있는 게 아니므로 매일 할 순 없지만, 가끔씩이라도 실천하자.


3. 고개 기울어지는 습관 교정 : 난 목소리도 안좋지만 고개가 기울어지는 습관 때문에 면접스터디에서도 지적을 많이 당했다. 이 습관이 안좋은 이유는 삐딱하고 불성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에도 이랬었고, 5~6년전 사기업 취업면접스터디 때부터 지적받았던 문제였기 때문에 바꾸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이런 훈련을 해야 하고, 어썸리얼독서모임에서 이 부분을 훈련하면서 확인해야 한다.




이 문제들을 진짜로 고치려면 그냥 어썸리얼독서모임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특단의 조치로, 다음 어썸리얼독서모임부터는 노트북을 지참해서 캠으로 내 모습을 촬영할 예정이다.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컴퓨터 세팅을 해야 하므로 다음 어썸리얼독서모임에서는 특별히 조금 일찍 모임장소에 도착해야 할 것이다.




공무원면접에서 추가면접 대상자였고, 실제로 면접에서 불합격했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썸리얼독서모임이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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