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용인학' 을 읽어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용인시에 연고가 있는 역사적인 저서 태교신기가 현재의 용인시 핵심 복지정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면, 이 책의 내용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강점은 옛날 저서임에도 요즘 시대에 적용할만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조선시대 저서로는 드물게 여성인권과 저출산 문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신체적, 정신적인 면에서 올바른 태교는 태어날 아기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연산군의 사례 등 몇몇 잘못된 예가 어머니의 태교 때문이라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본다. 몇몇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는 정신장애가 의심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조현병 같은 정신장애의 원인은 태교보다는 타고난 유전자 때문이라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


공직자로써의 가치와 이 책의 내용을 연결하기 쉽지 않다는 건 이 책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공직자로써 공직을 잘 수행하는 것과는 관련성이 적다. 출산과 양육은 개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모범적인 공직자가 되는 것과 애를 잘 키우는 건 별개의 문제다. 단적으로 말해 면접에서 좋은 결혼과 아이 양육이 삶의 목표라고 말하는 사람을 뽑아주고 싶은 면접관이 몇이나 될까?


따라서 면접에서 이 책을 언급할 만한 면접관의 질문은 꽤나 제한적일 것이다. 용인시 지방직 공무원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용도로는 꽤나 장단점이 뚜렷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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