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창조를 위한)창의학 콘서트

작성자 : 고*슬

작성일 : 2017.07.01

이 책은 예술가가 창의력을 바라보는 시선을 잘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창의력 관련 서적의 저자는 과학, 공학 등 이공계 출신이거나 아니면 컨설턴트, 강사 등으로 먹고사는 사람인데 비해 이 책의 저자는 놀랍게도 현역 피아니스트다. 기존의 통념을 깨는 새로운 내용이 꽤 있으며 그런 부분들의 근거가 꽤나 전문적이다. 일반적인 창의력 관련 책들보다 분량이 적은데도 이런 내용을 담으려면 준비와 연구를 많이 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러나 내용의 참신함에 비해 현실적으로 적용가능성이 떨어지는게 아쉽다. 이 책의 내용을 읽고 과연 실천할 수 있을까? 라고 물어봤을 때 그렇다 라고 답할 수 없는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창의력에 대한 연구, 생각을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내가 흔히 '돈되는 창의력' 이라고 부르는, 비즈니스 창의력에 대한 이야기가 꽤 자세히 있다는 것이다.


흔히 창의력 관련 서적에서 성공사례를 이야기할 때에는 이 비즈니스 창의력의 예시를 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창의력에 대한 이론이나 훈련 방법들은 비즈니스 창의력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 대부분의 창의력 관련 서적들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 책은 그런 고질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서 한걸음 나아간 이야기를 한다. 이런 책이 흔치 않기 때문에 이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하지만 이 비즈니스 창의력에 대해서도 이론적인 이야기는 꽤 깊이 나아갔지만, 비즈니스 창의력을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힌트는 거의 주지 않는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어쩌면 비즈니스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답을 해 줄 수 있는 책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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