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리뷰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 (1)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 (2)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 (3)




* Chapter 미리 점검 - 나의 대답


22. 

Q. 자산 형성 계획을 세운다면?

A. (1000만원을 모은 다음 시작한다 vs 10만 원부터 시작한다 중) 10만 원부터 시작한다.


23.

Q. 주식을 살 타이밍은?

A. (주가가 급상승할 때 vs 죽가가 대폭락할 때) 둘 다 아니다. 거시경제가 성장 국면일 때가 진짜 주식사야 할 때다.


24. 

Q. 돈을 불리는 투자 방법은?

A. 지금은 한가지 투자 방법을 고집하고 있지만, 그건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이 워낙 적어서다. 자산이 많아지면 그 때 가서 생각해봐야지.


25.

Q. 부자가 될 수 있는 투자 스타일은?

A. (FX로 일확천금 vs 적립으로 차근차근 중에서) 적립으로 차근차근.


26.

Q. 부자들의 주식 선택법은?

A. (데이터를 중시하여 주식을 산다 vs 좋아하는 회사의 주식을 산다 중) 좋아하는 회사의 주식을 산다.


27.

Q. 자산이 불어나는 부동산 투자는?

A. (REIT부터 시작한다 vs 직접 부동산을 운영한다 중) 직접 부동산을 운영한다.


28.

Q. 노후 자금 준비 방법은?

A. (20대까지는 사고싶은 것을 산다 vs 20대부터 노후 자금을 모은다 중) 20대부터 노후 자금을 모은다 라고 생각하지만 난 20대 지났는데도 자금이 거의 없으므로 이미 실패... ㄸㄹㄹ


29.

Q. 투자의 우선순위는?

A. (자신에게 투자한다 vs 자산 운용에 투자한다 중) 자신에게 투자한다.




* 책의 조언에 대한 고찰


22.

<부자가 되는 사람은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한다>


행동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 헹세하는 게 목표가 아니다. 빈곤국가에 투자해서 빈곤국가를 경제적으로 더 잘 살게 하는 게 인생의 최종 목표다.


그래서 적은 돈을 모으고 모아서 20만원 정도를 크라우드소싱에 진짜로 투자했다. 사실 적은 돈이라도 실제로 빈곤국가에 투자해 보면 현재 빈곤국가 투자 시스템이 정말 문제가 많다는 걸,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빈곤국가에 투자하는 것은 사기당할 확률이 높다. 심지어는 킥스타터 같은 대형 크라우드소싱 사이트에서 주관하는 것도 그런 일들이 가끔 일어난다. 난 그래서 진짜로 손해를 당하기도 했다. 국내 크라우드펀딩 회사 면접에서 이런 내 경험담을 이야기했는데 그 관계자들도 내 얘기를 듣고 충격이라는 반응이었다.


오히려 빈곤국가들은 환율효과 때문에 작은 돈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작은 돈으로도 가성비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쉽게 투자할 수 있었다.


만일 당신이 일반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빈곤국가 회사에 투자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실패 확률이 높지만 그만큼 투자 장벽이 낮고, 내 돈을 통해 사회적으로 선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부심도 크다.


23. <부자가 되는 사람은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한다> 는 말에 공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의 조언처럼 <기업이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면 투자기회> 라고 보는 것은 지나치다. 아무리 돈벌 기회라고 해도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그렇게 번 돈은 나쁘게 번 돈이다. 나쁘게 번 돈은 결국 나쁜 일에 쓰일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사회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나 하나 돈버는 게 사회 전체에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사회 전체에 피해를 주면서 번 돈을 떳떳하게 벌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이런 돈은 정치계 진출 등 중요한 일을 할 때 걸림돌로 작용한다.


개인적으로 주식을 사야 할 때에는 단기적으로 주식이 오를때, 내릴 때 둘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주식이 오르고 내려도 거시경제가 하락국면이면 주식을 사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직장인 등 일반적인 상황의 사람들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기투자를 하는 데 현실적인 제약이 생긴다. 게다가 전업투자자와 비교해서 정보를 모으는 데에도 시간적인 제약이 있으므로 양질의 정보를 얻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진짜 돈을 제대로 벌려면 결국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해야 하고 이걸 제대로 하려면 일반적인 주식투자자의 기준과는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직장인 같은 사람은 거시경제가 상승국면일 때 주식에 장기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24. <부자가 되는 사람은 자신만의 주특기 영역을 갖고 있다> 그러니까 <한 가지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가 이 책의 답인 듯 하다.


하지만 누구라도 직장에서 한 가지 전문영역의 1인자가 되기 어렵듯이, 누구라도 한 가지 투자 영역에서 1인자가 되서 떼돈을 버는 것은 어렵다. 워렌 버핏의 사례는 한마디로 워렌 버핏이라서 가능한 것이다.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가 다리 찢어진다. 그러니까 투자도 진짜 타고나지 않은 이상 위대한 사람 따라하면 무조건 돈번다고 생각하는건 어리석다.


오히려 뭘 하든지 돈버는 것은 진짜 어렵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나마 잘 벌 수 있는 영역에 뛰어들어서 열심히 노력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쳐도 타고난 능력의 한계 등으로 평생 부자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길 원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력하지만 진짜 부자가 되는 사람은 극소수다.


오히려 노력하는 만큼 이루어지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다. 노력하는 만큼 이루어지는 사회였다면 잠을 안 자고 24시간 일만 하는 사람이 승리할 것이지만 실제 사회에서 그런 사람이 승리하지는 않고 승리해서도 안된다. 그런 사회에서 가장 불리한 사람은 건강상의 이유로 노력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노력하는 만큼 성공하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장애인에게도 그나마 성공할 가능성이 주어지는 것이다.


25. <부자가 되는 사람은 지지 않는 투자를 한다.> 결국 <차근차근 모으는 것> 이 중요하며 내용상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건 <분산투자> 이다. 많은 부분 공감하는 얘기다.


26. <부자가 되는 사람은 쉽게 알 수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산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전문분야가 다르고 관심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 말은 곧 <좋아하는 회사의 주식을 산다> 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이야기에는 공감한다. 그래서 SM 상장 초기에 SM 주식을 사들여서 떼돈을 번 구 동방신기, 소녀시대 덕후들이 주식투자의 모범 사례인 것이다. 그들은 그 가수들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SM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있게 투자할 수 있었을 것이고 결국 덕질이 떼돈을 번 계기가 되었다.


27. <부자가 되는 사람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처럼 그 이유가 <REIT에 투자> 를 권장하고, <직접 투자> 를 추천하지 않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남의 돈을 사기쳐서 뺏어먹고 쉽게 돈벌려는 사기꾼들이 아주 많다. 많은 돈을 투자하는 영역이라면 그만큼 사기꾼들이 더 많다고 봐야 한다.


물론 이런 사기꾼들을 막기 위해서 정부 정책이 있는 것이고, 법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기꾼들은 그 분야에 도를 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서 편법적으로 돈을 빼앗기도 하며, 설사 그들의 행위가 불법적이라고 해도 큰 처벌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애초부터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기를 치는 것이다.


사실 직접투자, REIT 투자 여부는 결국 내가 말하려는 것보다 덜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내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투자하던지 자기 돈의 흐름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사기당할지 모르고, 혹여나 막을 수 없는 사기였다 할지라도 관심만 가지면 사기를 더 많이 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8. 이 책은 <부자가 되는 사람은 목표 금액을 모으는 성공 체험을 한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 <노후대비>는 20대의 목표로 애초부터 적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20대에는 진짜 사고싶은 비싼 것을 정해두고 돈모아서 사는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누구라도 나같이 심각한 장애가 있고 임금체불을 당하는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생각해도 돈을 모으는 게 어려웠을 것이다. 나같은 경험을 하게 되면 노후대비, 진짜 사고싶은 비싼 것을 사는 것 둘다 어려워진다. 결국 불가피하게 스케일이 작아져서 작은 것만 지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사실 내가 공무원이 되기를 마음먹은 것은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 공무원이 되는 것은 정말 어렵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줄 일이므로, 그 때가 되서는 진짜 마음이 원하는 것을 어느정도는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상황이 따라주지 않았으므로 인생에서 진짜 마음이 원하는 것을 구매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니까 뒤늦게라도 나같은 장애인이 성공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공무원이 되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책의 내용이었다.


29. 이 책은 <부자가 되는 사람은 20대 때부터 자기 투자와 자산 운용을 시작한다> 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둘 다 정말 중요하다> 라고 말하지만, <아주 젊은 20대 때에는 자기 투자를 우선시 하고, 30대 때부터는 자산운용을 시작하는 게 이상적이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20대 때 열심히 노력했는 데도 돈벌이에 필요한 자기 성장에 실패한 사람이다. 나같은 심각한 장애를 가진 정신장애인을 어떤 회사가 뽑아주길 원하고, 일을 시키겠는가? 오히려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으로 각종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데도 그 회사를 계속 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자기투자를 계속해야 할까? 그 방법은 현명하지 못하다. 자기투자를 한다고 있는 장애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장애는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애다. 오히려 의학 분야의 신기술로 장애 완치가 가능해지기를 바라는 게 더 빠르다. 하지만 그건 애초에 내가 힘을 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렇다면 자기투자를 해도 돈을 많이 벌 가망성이 없으므로, 지금부터라도 자산운용을 시작하는 게 그나마 돈을 조금이라도 벌 수 있는, 그나마 밥벌이 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솔직히 나같은 상황이라면 떼돈벌어서 부자될 기대는 버리는 게 좋다. 오히려 최소한 먹고살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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