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어제 리뷰(책 '자존감 수업' 리뷰) 내용 에서 어느정도 짐작했겠지만,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상당히 복합적입니다.


일단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자기계발, 업무능력을 향상시켜서 돈을 더 잘 벌기 위해서였지만, 지금 책을 읽는 이유를 묻는다면 이런 이유만 있다고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처음 목표한 것은 거의 이루지 못했습니다. 전문분야 도서 읽기로 업무분야 자기계발은 어느정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다녔던 회사는 노력한 것에 대한 댓가는 커녕 임금체불을 하는 x같은 회사였고 이제는 공무원공부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업무능력을 키웠던 게 다 소용없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제 상황상 처음 목표한 것을 달성할 수 없는 게 거의 확실시되는 데도, 책을 계속 읽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1. 책으로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신장애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책 '자존감 수업' 리뷰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으니 참고.




2.


조현병 환자는 치매 고위험군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 원문도 본 적 있는데 제 검색능력이 딸려서인지 찾을수가 없네요 ㅠㅠ)


그런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입니다.


이미 조현병이 있는데, 치매까지 걸려버리면 저는 주위 사람들과 가족에게 피해를 주고, 가정파괴의 1인자가 될 게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치매는 조현병과는 달리 약도 없습니다. 그냥 불치병...)


실제로 책 '정신분열병을 이겨낸 사람들' 의 사례에는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리는 조현병 환자가 종종 등장합니다.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리는 사례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 책의 50명 사례에서는 2~3건이나 있는 것을 봐서는 조현증과 치매와의 상관관계가 있는 게 틀림없어 보입니다.


특히 정신분열증 약의 상당수가 치매 환자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면 조현병 약도 끊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치매에 정신분열증까지 겹쳐져서 증상이 매우 심각해집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책을 되도록이면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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