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CEO의 정보감각에 뭔가 비밀이 있다' 를 예전에 리뷰한 적이 있지만


그 때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중요한 부분이 있어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이 책의 리뷰에서 '내가 종사하는 업계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방법' 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저는 업무적으로 홈페이지 개발을 담당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 책의 내용은 제가 실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신분열증 때문입니다.


정신분열증의 증상은 환청, 환시인데, 사람마다 발현되는 형태가 조금씩 다르지만


저의 경우 남들에게서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가 들린다는 게 첫 시작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시장, 카페 등에서 남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엿듣는 게 트렌드 파악과 시장조사의 첫걸음이며, 중요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제가 쓰면 정신분열증이 재발할 것 같아서 미치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있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남들에게서 종종 엿듣게 됩니다. 정신분열증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런 상태에서 제가 정신분열증의 증상에 지배받지 않고 정신차리려면 남들의 이야기를 엿듣는 것 자체를 신뢰하지 않아야 하며,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권유하는 방법은 포기해야 합니다.


트렌드파악, 시장조사로 정보를 캐내는 것도 좋지만 내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정신분열증 같은 심각한 장애가 있다면 더더욱...




그래서 이 책 보면서 전 CEO 될 팔자는 아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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