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우울증, 정신분열증이 나았다는 얘기가 제일 어이없다.


아무리 내가 정신분열증 있는 사람이고 허영생 좋아하지만 허영생의 노래로 정신분열증이 나았다 이런 표현은 절대 쓰지 않는다.


그런 표현을 절대 안쓰는 이유는 하나다. 의학적으로 사실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신분열증은 일단 걸리면 주위 자극들을 다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되는데 애초에 약물치료 없이 노래 따위로 나을 수준의 병이 아니다.


경증 우울증이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병원가서 약물치료를 받을 정도의 우울증이라면 이미 중증이라고 봐야 하고 그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노래 따위로 나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돌 보컬들, 특히 메보급 되는 멤버들 영업질에 노래로 정신병이 나았다는 얘기 들으면 웃기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로 정신병이 낫는 건 단 한가지 케이스다. 진짜 효과있는 다른 방법과 병행했을 때이다.


정신분열증같은 병은 절대 노래만으로는 낫지 않는다. 그게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당신이 노래만으로 정신분열증이 나았다고 느낀다면 그건 실제로는 노래로 병이 나은 게 아니라 병이 아직 진행중인 증거니까 제대로된 병원가서 제대로된 치료를 받아라.


아무리 노래가 치유의 힘이 있다,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있다고 하지만 노래로 정신병이, 특히 정신분열증 같은 끝판왕급 정신병이 나았다는 건 진짜 오바다.




그래서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어이없다.


아무리 내 아이돌 보컬을 좋아한다지만 의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말을 지어내야 되겠습니까? 영업질도 작작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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