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공무원 9급 해커스 강남 기본이론 오전 종합반을 수강했습니다.


사실 그 강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느라고 블로그 관리에도 소홀해져서,


다른 블로그에도 거의 방문하지 못하여 블로그 댓글이 줄어들고,


이 블로그에 올라가는 글들도 제대로 수정, 보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공부를 제대로 하면서 블로그 관리와 포스팅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선택과목 2과목(행정학, 행정법)을 모두 수강하게 되어, 월~목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토 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이게 다가 아니라 오전 8시 반부터 매일마다 영어 단어를 제대로 외웠는지, 오늘 수강할 과목의 지난 내용들을 제대로 숙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을 칩니다.


거기에다가 왔다갔다 하는 시간까지 있어서 (해커스 강남 - 우리집까지 약 1시간 30분)


실질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정신장애인이라 함부로 잠을 줄이면서 공부할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잠을 줄이는 것은 정신분열증 재발의 유력한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정신분열증이 재발하게 되면 적어도 1달 이상을 사회와 격리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시험 망합니다.


아침에 늦게 나가게 되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려다니므로 일찍 가긴 하지만, 사실 일찍 가도 아침에는 자기 바쁘고, 결국 집에 오고 나서 밤시간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 샤워하고 머리감는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9시 ~ 12시 까지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단어외우는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렸고, 실질적으로 과목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잡아도 1~2시간 정도였는데


이정도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면서 각 교과목에 대한 예습복습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습니다.




많은 공무원 수험생들이 잠을 줄이면서 공부한다고 알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선택과목까지 전부 수강하면서 커리큘럼을 따라가서 점수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 그런 것을 실천할 수 없었으니, 다음 강의에는 심화강의를 수강하되, 선택과목을 빼서 오후시간을 비워버렸습니다.




사실 제가 아주 성실하게 잠을 줄이면서까지 많이 노력하는 수강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험점수가 안나왔다고 뭐라고 불평할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공무원시험이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공무원공부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도 합격하기 어렵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물론 전 장애 있는 사람이니까 건강은 챙기면서 공부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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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28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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