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산업 얘기가 나왔을 때 당연히 블로그 얘기도 나올 거라 예상했고 이번 강연은 예상대로였습니다.


다소 특이한 부분이 있다면 해당 전자책 실무자가 종사하는 기업이 한빛미디어입니다. 이 곳은 IT전문서적을 주로 내는 곳이죠. 그래서 일반 교양서적이 아닌 IT전문서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블로그도 이제 트렌드가 지난 매체이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전자책은 커녕 책으로 주목받는 것 자체가 어렵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떠오르는 트렌드를 살펴봤을 때 사진, 글보다 동영상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떠오르는 것은 블로그보단 유튜브, 아프리카이며, 후자가 돈도 훨씬 잘벌고 전망도 밝습니다.


종이책은 태생적으로 동영상을 실을 수 없고, 전자책은 원칙적으로는 동영상을 실을 수 있지만


epub3 기술을 채택한 전자책 회사가 거의 전멸한 우리나라에서 전자책에 동영상이나 여타 인터랙티브 컨텐츠를 보여주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사진과 글 위주의 컨텐츠 자체가 침체기를 겪는 우리나라에서 전자책이라... 당연히 성공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다만 한빛미디어는 일반 교양서가 아닌 IT전문서에 특화된 출판사이기 때문에 얘기가 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IT전문서는 일을 좀 더 잘 해서 돈을 잘 벌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그런 의도로는 사진과 글 위주의 매체가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전자책으로 성공이라... 회의적으로 봅니다.


저는 책을 좋아하고, 특히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전자책을 종이책보다 훨씬 더 선호하지만 이런 사람이 일반적이지는 않으니까요...


개인적으로도 블로거가 아닌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것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후자가 훨씬 돈될 게 눈에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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