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효과적인 '협상법' 에 관한 책입니다.


많은 경우에 이 책의 이야기는 유용하지만, 저같이 공무원시험 공부가 시급한 상황에서는 그리 유용해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함정입니다. 이런 책은 공무원시험공부에 도움이 된다기보단, 공무원이 되고 나서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필요한 책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보고 대하는 면대면의 일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방법들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은 업무상 봉사정신이 필요한 일이고 9급공무원 같은 말단공무원은 민원을 처리하는 등 업무적으로 주민들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책의 방법을 알고 있다면 주민이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알아차리고 주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공무원 필기시험은 객관적인 실력으로만 평가되며 그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될 여지가 없습니다. 따라서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여 입사가 확정되면, 그게 아니라도 최소한 필기시험 합격 후 다시 읽어봐야 할 책으로 보입니다.


이 책의 내용 중 일부는 법적으로 부정청탁에 해당되며, 공무원이 이 책의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실행하면 법적으로 철퇴가 가해지고 직업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공무원 지망생이 이 책을 읽을 때에는 특히나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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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짱이 2017.03.15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핵심은 마음에 평화를 얻는게 아닐까 싶네요.
    경제적인 격차나 물리적인 격차는 비록 있을 지 모르지만
    마음가짐에서도 뒤처지면 안되거든요. 평점심을 유지하면서
    한단계 한단계 느리지만 올바른 방향성만 갖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들입니다.

    • 책덕후 화영 2017.03.16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가짐이야 당연히 중요하지만 진짜 빈곤한 상황에서는 마음가짐을 평온하게 가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자료에 의하면 정신장애인 평균 임금이 60만원이 안됩니다. 근데 60만원으로 집세 밥값 등등 기본적인 생활을 충당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요. 진짜 돈없어서 기본적인 생활이 안되는데 마음의 평화를 가지는 게 가능할까요? 지금은 부모님의 지원으로 공무원공부 하지만 그게 없었다면 공무원공부는 커녕 길거리에 나앉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 애들은 돈을 너무 많이 받으려고 해서 문제다, 민주화 하려고 해서 문제다, 우리 젊은 시절에는 가난해서 그런거 생각조차 못했다면서 독재 등을 합리화시키는 꼰대들을 보면 진짜 열받아요. 그게 일해도 아예 돈 못받은 사람한테, 진짜 돈 못벌어서 기본적인 생활이 안될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할 말입니까? 복지가 진짜 필요한 이유는 사회적 약자들이 갑의 횡포로부터 최소한의 삶을 보호받기 위해서인데 진짜 갑질에 피해당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복지가 필요없다 이런 말 하는거랑 마찬가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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