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꽤 오래 전에 리디북스사 이벤트로 리페라(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대여받았다는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한 적이 있는데요,


이걸 최종 구매했습니다.


사실 구매한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꽤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야기드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책 리뷰를 꽤 했었고, 대여기간이 지나서까지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가 책 리뷰사진에 등장하는 걸로 봐서는 리페라를 구매했다는 것을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카페 등에서 음료나 차, 커피 등을 먹으면서 책을 보기 좋습니다.






위의 책이 Epub 포맷의 책이고, 아래 책이 pdf 포맷의 책입니다.


전자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epub 포맷인지 pdf 포맷인지 해당 전자책을 사기 전에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독성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정도 되면 사실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자책 리더기는 작고 흑백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pdf 포맷의 전자책은 가독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위의 책들 모두 무료로 공개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드린 것입니다. 혹여나 저작권 문제가 있을까봐...)






확실히 정말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 리더기는 특성상 pdf 포맷의 전자책에서 글자가 작게 나온다고 해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써 보니 몇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1. 전반적으로 속도가 빠릿빠릿함. 특히 넘기는 부분 물리키가 빠릿빠릿하게 동작하여 속독하기에도 적합함. (속독이 잘 될 정도로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는 전자책은 흔하지 않습니다... 특히 전자책은 화면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속독하면 꽤 빨리빨리 넘겨야 해서 더더욱... 특히 10만원 이하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전자책에서는 리페라가 거의 유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보다 눈이 편안함. 일반 책과 거의 다르지 않을 정도의 피로도.


3. 프론트라이트가 지원되어 장시간 여행 등의 상황에서 유용함.


4. 가볍다. 원래 전자책 리더기는 가볍지만, 특히 리페라는 동급의 전자책 리더기들과 비교해도 더 작고 가볍다.


* 단점


1. pdf 포맷의 책을 보기 불편함.


2. 리디북스사 외의 다른 업체, 또는 도서관의 책을 보기가 쉽지 않음. (루팅을 해야 합니다...)




사실 리페라냐 아니냐를 떠나서 전자책 자체의 경제적인 가치, 가성비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전자책도 사야 하는 컨텐츠이고 보통 종이책의 70% 정도 가격은 지불해야 볼 수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에 태블릿이나 이런 전자책 리더기를 따로 구매하게 되면 전자책으로 인한 금전적인 이득은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저처럼 1년에 책 150권 정도 읽는 사람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잘 안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자책의 비교불가인 장점이 있다면 가격이 아니라 바로 휴대성에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 붐비는 지하철 등에서 책을 보게 되면 전자책의 위력을 바로 실감하게 됩니다.


붐비는 지하철에서 종이책을 보게 되면 나만 불편한 게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러니까 에티켓을 위해서라도 시간을 아껴서 책을 보려면 전자책이 좋은 대안입니다.




회사로 출퇴근 하면서도 리페라가 상당히 유용했는데, 오프라인 공무원공부를 하면서도 출퇴근시간에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기대됩니다.


왜냐하면 출퇴근시간에 시간 아낀다고 공무원공부 기본서 종이책을 통째로 지하철에서 읽는 것은 그리 좋은 공부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전자책으로도 공무원 기본서가 나와 있으니 그런 책들을 구매해서 보는 게 여러모로 공부효율 면에서 낫고, 정말 집중 안되면 출퇴근시간에는 공무원 수험서가 아닌 다른 책 읽는 게 시간대비 효율 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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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미인 2017.03.13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큐브에서 나온 815라는 모델을 시작으로 8년 가까이 전자책 단말기를 사용중입니다만.. 가장 큰 만족을 주는 기기는 역시 리디북스 페이퍼 인 것 같습니다. 저는 라이트 버젼이 아니라 아래 슬립화면보다는 조금 더 해상도가 좋아 이미지가 낫게 보이긴 합니다.
    리디 페이퍼는 단종을 선언했고 라이트 버젼은 계속 판매중이네요. 물리버튼과 밝은 백패널은 책 읽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능이라 다른 기기들은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다만 패널이 약해 파손위험이 있으니 잘 보관하시면서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독서 생활 되세요..

    • 책덕후 화영 2017.03.13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패널이 약한 건 다른 전자책 단말기들도 거의 다 마찬가지인 것 같더군요... ㅠㅠ 잘 보관하면서 사용해야 할 것 같다는 데 공감입니다. 특히나 전자잉크 쓰는 기기가 흔치 않기 때문에 패널이 부셔지면 실제 가격에 비해서 AS가격을 꽤 비싸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아직 그런 상황이 안되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2. 여름햇살 2017.03.14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에 150권 ㅎ ㄷ ㄷ 많이 읽으시는 줄은 알았지만 막상 총 권수를 들으니 더 놀랍군요. 반성 & 자극 받고 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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