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가 책 말고도 잡다하게 많은 것을 리뷰하고는 있지만, 현재 가장 많은 메인컨텐츠라고 할 만한 게 책 리뷰라서 그런지, 책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문의가 왔습니다.


원래 이런 것은 쓸 생각이 없었는데, 지인이 요청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 나의 책블로그 운영 노하우


1. 기본


1-1. 하는 방법


일단 쓰는게 먼저입니다(...) 뭐든지 먼저 쓰는 게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검색엔진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몰아서 쓰는 것보다는, 주기적인 시간을 두고 책 리뷰를 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바빠서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예약글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왜냐하면 책은 읽는 데 시간이 걸리고 책 내용은 대개 아주 핫한 단기적인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핫한 트렌드 노리고 그때그때 공략해서 시간싸움하면서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몇일 정도는 예약글 걸어놔도 블로그 방문자 등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1-2. 책 리뷰 쓰는 방식


대개 여타 블로그에서 이루어지는 책 리뷰는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1) 주기적으로 오늘, 내일 등 1일 간격(또는 몇일 간격) 으로 시간적으로 짤라서 리뷰


(2) 시간과 관계 없이 책 하나 다 읽으면 리뷰 1개 작성


크게 이 2가지, 변형해도 이 두가지의 변형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빨리 읽는 데 능한 사람에게는 (2)의 방법을, 그렇지 않다면 (1)의 방법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왜냐하면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에게 (2)의 방법으로는 블로그를 운영하기가 어렵고, 특히 주기적으로 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1-3. 주의해야 할 점


책 리뷰 블로그 작성 시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진짜 지켜야 하는데 잘 안지켜지는 것은


<저작권 문제> 입니다.


저작권법에 의하면 책의 내용을 3줄 이상 블로그에 베껴쓰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 책에 나왔던 내용인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걸 잘 안지키는 사람이 많은데요, 요즘 책이 잘 안팔리기 때문에


책의 작가들도 자기 책 홍보를 생각해서 고발을 잘 안합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만약 블로그가 유명해지고 나서 저작권법 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상당히 많은 돈을 물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책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쓰거나 필사해서 블로그에 그대로 게시하는 것은 위법이며, 요즘은 전자책으로도 책이 많이 만들어지므로 책의 내용도 검색엔진에 다 걸리기 때문에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서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짜 책 블로그로 유명해지고 싶다면 남의 글을 베껴쓰지 말고, 주관적이어도 좋으니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2. 리뷰의 내용


2-1. 책을 칭찬하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책을 칭찬해주면 책의 저자가 좋아해 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판할 때인데요, 특히 유명한 저자의 경우 팬이 많기 때문에


비판을 하면 댓글 등으로 공격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글을 내리거나 등의 상황을 방지하려면


철저히 <책의 내용을 근거로 한, 논리성에 맞는 비판> 을 해야 합니다.


앞에서 책의 내용을 그대로 쓰지 말라고 했죠?


책의 내용을 그대로 쓰지 않되, 책의 내용에 전혀 없는 엉뚱한 내용을 근거로 비판하시면 안되고 논리성에 맞지 않는 비판을 해도 안됩니다.


이걸 잘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판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책에 대해서 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독서초보때는 섣풀리 비판에 도전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2. 책을 어느정도 이상 읽으면, 관련된 책의 내용을 다른 책의 리뷰에 인용해서 근거자료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물론 이 경우에도 저작권 문제는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활동은 책의 리뷰 컨텐츠를 좀 더 풍성하게 해 주고 리뷰의 신뢰도를 높입니다.


3. 책 리뷰 블로그는 블로그의 특성상 대개 텍스트 위주이지만, 이미지를 같이 올리느냐 마냐는 검색엔진에 큰 영향을 주므로, 블로그에 서평을 하더라도 최소한 1개의 사진은 같이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데 어떤 사진을 올릴까요? 책 리뷰와 관련있는 사진을 골라야겠죠?


제가 봤을 땐 해당 책의 맨 앞부분, 그러니까 표지를 찍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표지의 일러스트는 저작권이 있습니다.


따라서 책 표지 사진을 올리더라도, 남이 쉽게 활용할 수 없는 형태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러스트를 남이 편집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는 것은 불법)


따라서 표지를 찍어서 사진을 올리되, 색감 등을 변형시키고


화질도 낮춰서 올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굳이 포토샵 없이도 색감을 변형시키고, 화질을 낮추는 걸 자동으로 해 주는 스마트폰 앱이 많으니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4. 네이버 블로그라면 '네이버 북' 이라는 것과 자동으로 연계시키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쓰면 편리합니다.


저는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 하고 있어서 지금도 네이버에 이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건 제대로 안써봐서 지금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잘 모르니,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ㅠ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동네책방 2017.01.25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글을 자주 올리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운영 노하우 잘 봤습니다. ^^

  2. 담덕01 2017.01.25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리뷰할때 이렇게 많은걸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특히 일러스트 내용에 대해서는...
    티스토리에서는 플러그인으로 인터파크 책 정보 넣기 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건 상관 없겠죠? ^^

    • 책덕후 화영 2017.01.25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스토리에 장착하는 대부분의 소스코드를 사용한 플러그인은 인터넷서점 웹사이트 서버에서 바로 불러오는거지 따로 티스토리 계정에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는 어지간하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소스코드를 사용해서 티스토리에 가져오기만 하는 게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 좋은 답변 되었는지요 ^^

  3. 심미인 2017.02.03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은 좀 열심히 읽으려 하고 있지만 서평이나 리뷰는 참 어렵네요.. 갈길이 먼 저로서는 큰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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