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미래, 출판의 미래를 고민하는 책으로, 많은 출판업계 사람들의 대담과 세미나를 한데 엮어서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입니다. 특히 '잘 안된다' 라는 누구나 아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파고들어 원인을 조명하는 부분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특히 '모바일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 '책을 읽으라는 필요성을 이야기할 게 아니라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는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안읽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책 정도의 내용은 책에 관심많은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사라고 추천까지는 못하겠습니다. 사실 이런 책을 볼 정도면 책에 어지간히 관심있는 사람이겠죠?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렴풋이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책으로 기록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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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떠돌이 2017.01.10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의 미래라....... 뭐랄까, 이건 인류가 우주로 진출해도 아마 책을 계속 인쇄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불에 타거나 벌레가 먹지만 않으면 보존기간이 길지 않나요?

    • 책덕후 화영 2017.01.1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의 보존기간이 길다는 건 현대에 와서는 통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국유사 같은 아주 오래된 책들이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이유는 그 당시의 책의 재질과 지금의 책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책은 긴 보존기간보다는 원가절감,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책들이고 현대의 책들은 대개 200년도 못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오래 보존해야 할 책이라면 고급 용지와 고급 공정을 통해서 따로 만들겁니다. 아니면 책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특수처리를 한다던지... 문헌정보 같은거 배우시면 알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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