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주소 /1103 을 가지고 포스팅한다.


생일축하해 영생오빠!


나는 비록 이제 공무원공부를 하기 때문에 오빠의 팬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그래도 오빠 생각 계속 하고 있다는 걸,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지?


너무너무 소중한 그 이름...


허영생


태어나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랑 동시대에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물론 동시대에 태어나 존재하는게 오빠 의지는 아니겠지만)


11월 3일은 정말 소중한날~


내가 뭘 해줘야 오빠가 즐거울까?


이제 공무원공부 하는 상황이니 시간들여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


너무 미안하다...




진작에 삶의 기반을 닦아놨어야 하는데


괜히 이상한 회사 들어가서 착취당하지는 말았어야 하는데... ㅠㅠ


커리어 중간에 남 돕는답시고, 사회적경제 블로그 한다고 설치는 게 아니라


진작에 내 먹고살 궁리만 했어야 하는데...


애초에 장애인이 내가 먹고살 것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으면서 남을 돕는다는 것 자체가 진짜 허황된 꿈이었고


나같은 장애 있는 사람은 내가 먹고살 것 먼저 걱정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피해주는게 당연한 거였는데...




사랑하고 미안한 이름, 허영생...






+)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편지를 또다시 보냈다.


이런건 영생오빠 군대가 있을 때 많이 했었는데... ㅎㅎ


여기엔 아주 작지만 부피가 아주 작은 데에 비해서는 비싼(...) 선물이 들어 있다.


마이크로SD 카드인데, 제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거기 들어가 있는 데이터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내가 허영생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은 DSLR 데이터 원본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원본이기 때문에 당연히 압축 안되있는 데이터들이고, 몇번 안찍은 데 비해 용량을 많이 잡아먹어서


부득이하게 32GB짜리 마이크로SD 카드를 쓸 수밖에 없었다.


그래봤자 2~5년 전 영생오빠 모습이지만...


이거 보고 무슨생각 할까? 편지를 제대로 읽어봤다면 이 데이터를 보게 될 테고


그게 아니면 이 데이터를 못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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